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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 제2시민아파트 리노베이션
강현구 HYUNGU KANG / Studio C
se_la_vi@naver.com
도심지 자연 회복 프로젝트
팬데믹 시대에 우리는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재고하였다. 코로나 전후 보고서 결과 우리나라 공원 이용률은 51% 증가하였으며 대부분의 만남은 공원에서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서울의 자연과 공원은 잘 이용되고 있는가? ’에 대한 물음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서울의 1인당 공원면적은 16.2 ㎡이며 타 도시에 비해 녹지 비율이 높고 유수한 자연환경을 소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로 대표되는 자연환경인 남산과 한강은 남산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에 의해 도심지와 단절되고 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자연과 단절로 인하여 고립된 도심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도심지 자연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연과 단절 되어있는 장소 중 하나인 회현 제2시민아파트를 사이트로 선정하였다. 남산 끝자락에 위치한 회현 제2시민 아파트는 물리적으로는 남산과 가까우나 18m에 가까운 옹벽과 도로 등으로 인하여 남산과의 실질적인 연계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회현 제2시민아파트의 리노베이션을 통하여 서울 도심지에서 건축이 자연과 어떤 식으로 교류해야 하는지 혹은 어떤 제스쳐를 취해야 하는지 본 프로젝트를 제안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사이트인 회현 제2시민아파트 뿐 아니라 자연과 인접해 있는 다른 건축 또한 자연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건축적 제스쳐를 가지는 바람을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