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SCAPE
도심과 공존하는 생활 SOC로서의 데이터센터 Prototype 제안
김예훈 KIM YE HOON / Studio A
yhoon319@gmail.com
‘4차산업의 꽃’ 데이터센터는 이제 도심속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스며들고 있지만, 혐오시설로 인식되며 님비현상 등의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과거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혐오시설화 되어 사라진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에서 과거의 인프라들이 만들었던 문제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도시와 공존을 위한 새로운 인프라의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 Hypothetical Axis ]
하부를 구성하는 선형의 공원과 매스는 주변 트래픽 밀집지점을 이은 가상의 축선상에 배치된다. 공공을 위한 문화, 상업시설에서 생성되고 요구되는 무형의 정보들은 선형의 흐름이 연장된 서버타워에서 저장, 처리된다.
[ Energy Ciculation System ]
두가지 타입의 모듈형 타워에는 서버의 냉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합한다. 서버 냉각과정에서 데워진 물은 어반팜과 호텔 스파에 열을 공급하고, 열기가 내려간 물은 호텔과 문화시설에 난방을 공급하며 순환한다.
[ Datacenter Tower _ Symbiosis with City ]
확장가능성을 고려한 모듈시스템의 데이터센터 타워는 인프라의 기능성과 공공성 사이의 타협점을 제안한다. 이는 서울숲 너머 고급 고층주거의 전유물이었던 서울숲의 조망을 공공에게 돌려주는 전망대이자, 에너지 재생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거점 인프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