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an Rice Town
수몰로 인한 지역의 소멸이 아닌 쌀 도시로의 전환
김지우 KIM JIWOO / Studio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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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가 수몰될 경우 전통 농업을 대체할 건축적 농업을 제안한다.
세계는 현재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한국은 해수면 상승으로 낮은 서해안 지대의 농경지들이 수몰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 중 전라북도의 최대 농경지인 호남평야에 속한 부안의 볏논은 약 50년 뒤 12,900ha가 수몰된다. 이는 국내 식량 자급률이 가장 높은 쌀의 공급에 영향을 미치며 곧 국가적 식량위기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부안의 수몰은 지역의 몰락이 아닌 새로운 모습의 활기찬 쌀 도시로 변화할 가능성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부안에 벼 재배와 가공, 판매 및 유통까지 이루어지는 쌀 도시로의 전환을 상상한다.